이번 신정에 방콕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다.
수도 근처에 있는 아유타야로 기차 여행을 다녀왔는데
후알람퐁 역이 이쪽에 있어서 숙소를 이 동네로 잡았다.

숙소는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십 분 정도 걸으면 있는
The Quarter Hua Lamphong으로 선택했다.
디럭스 트윈 룸으로 1박 2일에 31,055원
방이 넓고 뷰가 좋긴 했는데
인테리어가 오래된 느낌도 들고
약간 어두컴컴하기도 하고 직원들 응대가 좀 이상했다.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였나? 그랬는데
아침부터 갑자기 방으로 찾아와서
언제 나갈 거냐고 물어보고
이따 시간 맞춰서 나갈 거라고 무슨 일 있냐 물어보니까
갑자기 미안하다고 함;
네? 왜요???ㅋㅋㅋ
체크인할 때 로비에 있는 직원도 좀 이상했는데
체크아웃 언제 할 거냐고
방으로 찾아오는 것도 좀 이상했다.
뭔가 이 브랜드 호텔들은 약간씩 다 별로인 듯?
만약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여기는 빼고 선택하셨으면...






방콕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갈 때
왓 뜨라이밋이라는 황금 불상이 있는 사원이 있어서
시간이 되면 한번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슬슬 걸어가면 태국이지만
중국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화교가 많이 살아서 그런가 중식집도 굉장히 많다.


어느 집에 가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차이나타운에 있는 로터스 안의
Sichuan Restaurant yaowarat으로 가게 되었다.
음식 종류도 굉장히 많고 인테리어를 보니까
아마 주인이 중국 사람인 것 같음



두 명이서 게살 볶음밥, 돼지고기 조림,
탕수육 같은 튀김요리, 물만두를 시켜 먹었다.
태국 물가로 치면 약간 비싼 편이지만
여행으로 가서 먹기에는 적당한 편이다.

모든 메뉴가 간도 적당하고 하나같이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특히 물만두가 괜찮아서
군만두도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다.




다 먹고 나오니까 길거리가 정말 멋졌다.
그런데 1월 1일이라 그런지
아님 이 동네에 원래 사람이 많은 건지
관광객들이 진~짜 많았다.
코로나 전 세상으로 돌아간 것 같았음
태국여행을 하다가 방콕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이 된다면
차이나 타운에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사람도 북적북적 많고
여행 온 느낌 물씬 드는 동네이기도 하고
새로운 음식 맛보는 걸 좋아한다면 만족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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