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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푸켓올드타운] 사운드 갤러리 숙소+ 케밥 맛집 EFE

푸켓숙소는 어디를 골라야 하나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가격, 위치, 시설, 리뷰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어서
SNS 뒤지다가 발견한 사운드 갤러리!
전부터 음악가 집안이었던 주인장이 만든 숙소라고 한다.
호텔은 아니고 작은 호스텔 정도?
(2박 3일 조식 미포함 83,282원)


푸켓숙소 사운드갤러리는 올드타운 중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져 있다.
위치가 약간 애매하지만 천천히 걸어가면 금방 감
그리고 가는 도중에 늦게까지 여는 미슐랭 맛집이 있어서
밤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걸어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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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 바로 앞에 한국 식품을 살 수 있는 보라마트가 있다!!!
약간 비싼 편이지만 우리 동네에서 구하기 어려운 게 많아서
이것저것 사고 싶은 물건이 많았다.



1층은 로비, 2층은 객실인데 방이 한 다섯 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옆방이랑 가까워서 시끄러우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들 조용한 스타일이라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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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흰색&초록색을 써서 굉장히 태국스럽다고 느껴졌다.
침대 사진을 안 찍은 게 아직도 후회됨
(브이로그에는 있으니까 보러 오세요^^)
가구와 인테리어가 내 취향이라 머무는 내내 행복했다.


세면대를 기준으로
샤워실이랑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는 것도 좋았고,
자주 손을 씻을 수 있는 구조라 이 부분도 좋았다.


직원한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건물 뒤에 있는 넓은 잔디밭에서 종종 야외 웨딩도 하고,
우리나라 출장 뷔페처럼 쉐프를 불러 파티도 한다고 한다.
여기서 결혼식 하면 진짜 예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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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풀고 푸켓올드타운맛집 으로 유명한 EFE로 갔다.
터키 요리를 파는 식당인데
나는 케밥 세트를 주문했다.
양, 닭, 소, 돼지고기 한 덩이씩 나오고
밥이랑 야채도 함께 나와서 곁들여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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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양이 좀 적은가? 싶었는데
먹다 보니까 너무 많아서 남길까 고민했었다.
(근데 고기가 넘 맛있어서 김치랑 밥이랑 같이 먹고 싶었다.)


양고기에서 냄새도 안 나고 소스랑 조화도 좋고
밥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간도 잘 되어있고 맛있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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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인테리어가 정말 매력적이다.
옛날 물건도 전시&판매하고
음악도 신경 써서 고른 것 같은데
조명이 어두워서 더 분위기 있는 느낌.
직원들도 다들 친절해서 먹는 내내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에 한번 또 가보고 싶은 곳이다.


올드타운에 오기 전에 선택한 푸켓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예약했는데
와우... 이렇게 별로인 곳은 처음이었다.
벽에 엄청나게 큰 금+벌레+새벽에 사원 기도 소리
+더럽고 오래된 에어컨
+걸쇠 없음(=여분 열쇠만 있으면 밖에서 열 수 있음)
+호스트 문제 해결 의지 없음...^^
아무튼 이렇게 별로인 곳도 멀쩡히 장사를 하더라...
빠통비치 근처의 ㄷㄷㅃㅌ은 꼭 피하세요^^!


여기까지 읽으셨나요? 브이로그도 보고 가세요~
https://youtu.be/krt1YShfi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