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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태국호텔]푸켓 앙사나 라구나 리조트

이번에 선택한 태국호텔도 2박 3일 동안 머물렀다.
조식 포함에 116,040원
혼자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제일 기본 방으로 골랐다.


앙사나라구나를 선택한 이유 중 제일 큰 이유는
1. 수영장이 예쁘다
2. 바다와 가깝다
3.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였는데
1번을 못 했다.
가까이에서 보니까 물이 너무 더럽더라고...^^


아무튼 엄청나게 비싼 택시를 타고 메리어트에서
앙사나 라구나까지 갔다.
푸켓은 그랩이 다 비싸다고 한다. 가격 담합했나...
오른쪽 운전대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푸껫에서는 렌트를 하고 다니는 것을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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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호텔의 첫인상은 크고 넓고 하얗다. 였다.
객실과 건물이 엄청 많아서
버기카 안 타면 못 다닐 정도의 사이즈였다.
방은 보라보라 한 느낌이라
BTS 팬들이 오면 좋아할 것 같음.


전날 준비운동 없이 수영을 해서 어깨랑 목이 고장났다.
마사지도 할 수 있길래 다음날 점심쯤으로 예약하고
저녁으로 마늘빵, 치킨 까르보나라 포장해서 방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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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은 음... 향 하나도 안 남
까르보나라 음.... 맛없어..^^
아니 파스타 맛없으면 유죄 아닌가요?
그래도 다음날 조식 뷰가 좋아서 용서했다.
음식은 그냥 그랬는데 경치가 열일함
(+아니다 치즈 넣은 스크램블 에그가 세상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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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고 낮잠 자고 마사지 받으러 갔다.
어깨랑 목 중심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렸고
90분 코스로 받았다.
진작 받을걸... 사실 간지럼을 많이 타서 잘 안 받는데
장인을 만났나? 진짜 너무 좋았다.
끝나고 씻고 나오면 차랑 과자를 주는데 오이 생강 꿀차? 으엑..


또 낮잠 자고 바다에 노을 보러 갔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라
조용하고 평화로운데 깡패 같은 새 두 마리가 있었다.
옆 테이블 아주머니가 한눈파는 사이에 피자 쪼아먹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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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버거 시켰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여러분 여기 햄버거 찐 맛집입니다..!
진짜 태국에서 먹었던 것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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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조식 챙겨 먹고 카약킹 하러 갔다.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대신 해 없는 시간에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모자 썼는데도 머리가 너무 뜨거웠음
패들 보드도 처음 해봤는데 진짜 재밌었다.
나중에 또 해봐야지.

체크아웃하면서 처음에 체크인하며 긁었던 디파짓에서
시설물 사용한 거 빼고 돌려주는데
영수증을 보니까 어제 먹었던 햄버거 값이 빠져있었다.
말하니까 고맙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30분 넘게 기다림...^^
사바이사바이(천천히천천히)


여기저기 취향에 맞는 태국호텔 가보는 재미가 크다.
다음에는 가족들과 같이 갔으면...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브이로그도 보고 가세요(강요)
https://youtu.be/ZMHl5BZ51hQ